영천장애인종합복지관, 도담 산책길 조성 참여 및 건강한 부모 되기

고래벽화는 2022년에 진행된 재활치료센터 벽화조성사업의 마무리단계로 자녀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엄마 고래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벽화그리기가 마무리된 지난 3일에는 집단미술심리상담을 실시하여 부모와 자녀의 긍정적인 행동 변화와 관계 형성을 도왔다.

발달장애 아동 부모 권 모씨는 “집단미술심리상담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는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와 긍정적인 관계 형성과 양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하였다. 

또한 참가 부모들 대부분은 “재활치료센터의 고래벽화 참여는 뜻깊은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모교육의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갤러리 큐브 아트센터 조은정 관장(작가)은 “자녀들이 매일 드나드는 치료센터 벽에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상징하는 고래벽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부모들을 보고 자녀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권순종 관장은 “앞으로도 영천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하여 건강한 자녀 양육을 지원할 것이며, 이를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