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영천장학회가 28일 시민회관에서 장학금 기탁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장학사업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천 동부초 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막을 열어, 장학회 운영현황 보고, 장학생 수기 발표, 장학금 기탁식, 장학회 관련 퍼포먼스, 아리랑태무시범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으며, 특히 식전공연을 준비한 영천동부초 국악관현악단은 특기적성육성지원 장학금을 받아 더욱 의미가 깊었다.
(재)영천장학회 총 기금 351억 중 시민 기탁금은 5000여 건, 169억여 원으로 이날 시민보고회에서도 영천시민의 장학금 기탁행렬이 이어졌다.
육군3사관학교 생도 일동 160만 원, 한국생활개선영천연합회(회장 이정옥) 100만 원, (사)한국여성농업인 영천연합회(회장 이순옥) 100만 원, (사)자연보호 중앙연맹 경북 영천협(회장 박태원) 200만 원, 경북여성기업인협 영천지회(회장 박효정)에서 46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천시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영천시 인재들이 화려하게 꽃 피우고 꿈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은 매직트리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영천 교육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시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영천장학회가 매년 새로운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모든 기부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아이들이 영천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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