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지역인재 사랑 가득한 장학금 기탁 이어져

영천 도남동에 위치한 덕운장학재단은 소외계층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15년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영천시 인재 양성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져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억 6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이지은 이사장은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덕운장학재단이 더욱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해 나가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경농업협동조합은 조합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민의 이익을 위해 앞장서고 지역발전에 솔선수범하며 지역농협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지역인재 양성에도 지속 관심을 가져 2010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5,400만 원에 이른다.

이상혁 조합장은 “영천의 내일을 위해 지역 인재 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며 “영천장학회 장학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이 장학혜택을 받아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영천 최초 커피 푸드트럭인 쿠잉커피푸드트럭을 운영 중인 이은경 대표는 2021년 기탁을 시작으로 매해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이은경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기문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꾸준한 장학금 기탁과 영천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며, “영천장학회는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