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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8·9 전당대회가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친박계와 비박계가 막판 '세 결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말로는 계파청산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친박과 비박의 대결 양상을 띠고있어 결국 돌고돌아 계파간 전쟁으로 이번 전대가 귀결되고 있다.먼저 김무성 전 대표는 3일 비박계 후보가 곧 단일화 되고 승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주류 후보 중 정병국, 주호영 두 후보가 곧 이번 주말 단일화를 할 것"이라며 "그 사람(승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박계 지원 방침을 확인하며 "비주류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새누리당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비박계 후보 당선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비박계는 지난달 29일 후보 등록 마감 직전 정병국 의원으로 1차 단일화를 마쳤다. 이후 비박계는 주호영 의원과도 끊임없이 최종 단일화를 위한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친박계는 비박계 후보 단일화를 비판·견제하면서 친박계 후보 당선을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서는 분위기다. 친박계 중진인 정갑윤 의원은 비박계 후보 단일화에 대해 "계파대결로 몰고 가는 선전포고식 단일화는 당의 통합과 화합, 혁신을 해침으로써 당을 다시 사분오열로 만드는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맹비난했다.친박계는 이주영-이정현 의원의 2파전 구도로 흘러가는 분위기속에서 아직 이렇다할 조직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있다.하지만 물밑에선 비박에 맞서 친박도 후보간 조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 나온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박근혜 대통령은 조만간 자신의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청와대 측에서는 "국정 현안(사드 등)에 대한 민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일 뿐"이라며 전대와의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전대 전 회동이 이뤄질 경우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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