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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발행인협 회장‧언론학박사 이동한 |
| "새가 죽으려 할 때는 그 울음이 슬프고 사람은 죽을 때 그 말이 선하다(鳥之將死 其鳴也哀 人之將死 其言也善)" 이 글은 논어에 있으며 병석에 누어 있던 증자가 한 말이다.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본심으로 돌아 간다는 뜻이 담겨있다. 사람이 죽을 때가 되어도 반성할 줄도 모르고 욕심에 빠진 채 저승 사자에 끌려가듯 죽는 사람도 있지만 본심으로 돌아가 지나온 인생을 돌아 보는 사람도 있다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는 천명이 넘는 말기 환자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 의사인 오츠 슈이츠가 쓴 책이다. 슈이츠는 일본에서 삶이 끝나가는 여러 환자를 돌보면서 그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얘기를 들어 주었다. 죽음 직전의 사람이 각기 다른 삶을 살았지만 후회를 하는 내용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들의 말을 모은 것이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라는 책이다. 이 책의 첫번째 후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이였다.
두번째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이였다. 세번째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이였다. 네번째 "친절을 베풀었더라면"이였다. 그 다음의 후회 내용에는 "꿈을 꾸고 꿈을 이루려 노력했더라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맛 있는 음식을 많이 맛 보았더라면",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좀 더 일찌기 담배를 끊었더라면" 등이 있다. 위의 내용을 보면 자신에 관한 반성도 있지만 인간 관계에 대한 후회가 많았다.
돈과 명예에 대한 욕심이 가득차 있을 때는 자신에 대한 관리와 인간다운 관계를 못한다. 자기를 위해 이기적이고 주변 사람은 경쟁과 이용의 대상으로 대하기 쉽다. 가까운 사람에게 배려할 줄 모르고 선배와 후배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할 줄 모른다. 인간을 목적시 할 줄 모르고 수단으로 대한다. 배은망덕한 놈이라는 책망을 듣고 토사구팽 당했다는 원망을 듣기도 한다. 산다는 것이 한 조각의 구름이 일어 남이요 죽는다는 것이 한 조각의 구름이 사라지는 것이다. 태평양 바다위에 거품 하나가 생겨 났다가 흔적도 없이 없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 인생이다.
어느 친구가 동기생 모임에 갔다 왔다며 들려준 얘기다. 한 친구가 몇일 전에 어느 친구가 죽었다고 광고를 하니 "그 친구 죽었다고", " 그 친구 어떻게 죽었는 데" 잠시 그 말이 오고 가더니 그 후에 누구도 죽은 친구 얘기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모임에 갔던 친구가 깨달았다는 인생의 의미는 "그렇다. 나도 죽으면 이렇게 되겠구나", "그 친구 죽었다고" 그 한 마디를 하고 그 다음에는 잊혀지겠구나. 그 것이 인생이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죽고난 후에도 잊혀지지 않기 위해 글과 사진을 찍고 자서전을 남기고 죽으면 묘비를 세우고 기념관을 세우기도 한다. 헛되고 헛된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런 것도 역사적 유물로 남아 있기도 하지만 불이 나고 태풍이 불어 날아 가버리기도 한다. 인간은 죽고 남겨 놓은 문화 유산도 있다. 유한한 목숨의 삶을 살고 있다는 자신을 망각하고 사는 것이 어리석은 중생이다. 자신이 누리는 부귀가 계속되리라는 착각에 빠져있다. 이 시대의 석학 이어령 교수는 마지막 말기암 진단을 받고 죽음과 독대를 하면서 문 밖에 기다리던 죽음이 언제 문을 열고 들어 올지 모르는 생의 종점에서 끝까지 손으로 직접 글을 썼다.
그 글 속에 남긴 한마디 '눈물 한 방울'이였다. 코끼리와 소도 눈물이 있다고 하지만 인간의 눈물은 그 속에 심정이 담겨있기 때문에 동물의 눈물과 다르다. 스스로를 돌아 본다. 이 풍진 세상에 밀려 다니다 보니 그 눈물 한 방울도 말라 버리고 없는 화석 같은 인간이 된 것이 아닌가. 철면피가 되고 인면수심이 되어 죽기도 전에 이미 금수가 되고 미라가 된 것은 아닌지. 내 팔을 다시 흔들어 보고 얼굴을 거울에 다시 비추어 본다. 내가 죽기 전에 후회 할 1번은 무엇일가. 후회라도 할 수 있다면 그래도 괞찬은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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