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바다를 끼고 있는 글로벌 철강도시다. 철강으로 한국의 공업화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기여에 반비례로 ‘친환경도시’라고 하기엔 일정한 거리가 있다. 이에 따라 탄소배출에서 중립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이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는 유일한 방법은 나무심기로부터 시작해야한다.
2024년 8월 산림청에 따르면, 포항 철길숲과 송도 솔밭 도시숲 등이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공모에 선정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시숲은 공기를 정화한다.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적 효능이 뛰어난데다 접근성이 높아, 주민 건강 증진과 휴식 공간 제공에도 중요한 역할을 다한다.
지난 9일자 본지 보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전체 면적 70% 이상인 129만ha가 산림이다. 풍부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임산물 총생산액은 1조 5,000억 원이다. 이 같은 것의 본지 보도를 종합하면, 사람이 나무를 심고, 나무가 사람을 구원하고 자본을 창출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2024년 10월 녹색기후기금(GCF)에 따르면, 국외 산림탄소축적 증진사업은 탄소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를 막는다.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강화하려는 사업이다. 우리는 탄소 배출국에선 아직 개발도상국이 아닌가한다.
포항시가 오는 2030년까지 ‘도시와 자연이 연결된 쾌적한 정원 속의 도시, Garden City’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으로 지난해까지 2,156만여 그루 나무를 심었다. 도시 숲 5개소에서 연간 88톤의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인증 받아, 탄소배출 도시에서 상쇄 도시로 이미지를 바꿨다. 포항철길숲 조성 이후 사람 중심의 걷는 문화가 형성됐다. 유동 인구가 증가했다. 여기에 비례로 골목상권에서 연간 4,347억 원의 소비 효과가 발생했다. 건물 신축이 증가하는 등 자발적인 도시재생이 이뤄졌다.
포항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숲길과 물길이 이어지는 녹색그물망(Green Connector network)을 구축했다. 보행 중심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를 구현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 회복력 확보를 3대 추진 방향으로 그린웨이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심 내 녹지 면적을 늘려, 주거·상업·행정·문화시설을 녹지축으로 연결한다. 시민이 숲길·물길을 걸어, 일상과 업무, 재미를 즐기는 도시환경을 구현한다. 탄소중립 실현에 온 힘을 다한다.
올해는 선형녹지를 확충한다. 100만 평 대형 공원(민간 공원 특례사업 207만 3000㎡, 자체공원 136만 2천㎡) 조성으로 도심 내 녹지 면적을 늘린다. 어디서나 숲과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정원 속의 도시’를 구현한다. 학산천을 복원해, 포항철길숲과 동빈나루, 포항운하, 형산강을 연결하고, 포스코대로에 보행자 중심거리를 조성한다. 사람 중심 순환형 녹지축을 구축한다.
장성·동해초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해, 통학 환경을 개선한다. 냉천 수변 도시숲길, 연일 달전지 둘레길, 생지리 생태수로 숲길을 조성해, 걷기 좋은 포항을 만든다. 오천 냉천지역에 방재형 도시숲 2만㎡를 조성한다. 공단배후지역인 해도동 일원 생활권에 도시숲을 조성해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여, 기후변화 대응력도 증진한다.
보경사 문화재 주변 안전한 숲길을 조성한다.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112km 해안둘레길 위험 구간 개체공사와 해변산책로 경관을 개선한다. 맨발걷기 인프라를 확충한다. 삶의 여유와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녹색 매력 도시로 시민에게 다가선다.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영국 그린 플래그 어워드(Green Flag Award)인증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도시녹화 분야 선진도시와 교류를 이어간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숲길을 걸으며, 도시 인프라를 누린다. 이런 것은 공공의 목적을 달성함이다. 시민들 입장에선 일상에 행복감을 준다. 선출직 공직자인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 전체가 정원 같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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