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마을이 없는 시대다. 마을이 없는 것에 따라, ‘마실’을 갈 곳이 없다. 이는 고도로 압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바람에 마을이 없어졌다. 없어진 빈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산업단지가 들어섰다. 이런 탓에 ‘마실’을 가려고 해도, 갈 곳이 없다. 모두가 아파트란 ‘닫힌 공간’에서, 홀로 스마트 폰으로, 또는 컴퓨터로 외부로 소통한다. 사람간 접촉이 없는 것에 원인해, ‘현대는 고독사회’다. 이건 비단 한국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런 이유로 마을이 있는 곳으로 관광(마실)여행을 떠난다. 떠나도 승용차로 마을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끝난다. 이래도 관광 산업은 유망하다. 지난 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경주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외국인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 총 117만 9094명이 경주를 찾았다. 2024년 12월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12월 대비 6% 증가세였다.
2024년 10월 한국관광 데이터랩 이동통신·네비게이션 데이터에 따르면, 경북을 찾은 방문자 수가 지난해 1억 8056만여 명을 기록했다. 관광소비도 약 1조 32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2019년~2023년)간 경북을 찾은 국내 방문자의 거주지는 대구시(39.6%)였다. 2024년 12월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3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1% 늘었다.
지난 18일 고령 개실마을이 제5회 유엔관광청(UN Tourism, 전 UNWTO)이 주관하는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한국 대표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 유엔 최우수 관광마을(The Best Tourism Villages by UN Tourism, BTV)은 2021년 전 세계 농어촌 지역에서 관광의 역할을 발전·담당한다. 풍경, 문화적 다양성, 지역적 가치, 요리 전통을 보존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제4회)에는 60개 이상 유엔관광청 회원국에서 260개 이상 신청서가 접수됐다. 55개 마을이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현재 254개 마을이 세계에서 가장 큰 농어촌 목적지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농어촌 지역이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사회 개발의 핵심 주체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국은 현재까지 6개 마을이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고령 개실마을은 지난 2001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 시범마을’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도시민에게는 건전한 여가를 선용한다.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관광객 유치로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소득 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한다. 세계인이 찾아오는 한국농촌관광의 명소로 알려진다.
지난 24년 동안 개실마을은 4회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서 대상을 받았다. 제1회 팜 스테이 마을 최우수상, 한국농촌관광 경영대상, 농촌체험 휴양마을 1등급 마을이다. 농촌관광사업 등급 으뜸 촌(2027년까지) 등 우리 농촌이 가야 할 미래의 비전을 보여줬다.
고령군은 이번 유엔 관광청의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에서 문화와 자연자원 외에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지속 가능성, 관광개발 및 가치 사슬의 통합, 거버넌스 및 관광 우선 순위화 등 10개 항목의 비계량 평가 요소의 심사평가에서 기준 점수 이상의 평가로 한국 대표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 개실마을은 특히, 고령군청 공무원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지역 주민 등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고령 개실마을은 한국관광공사와 관광 전문 컨설팅 기관과 협력한다. 후보 마을로 유엔관광청의 요구 수준에 착실히 준비한다. 유엔관광청(UN Tourism)의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은 현장답사와 컨설팅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19일 최종 결정된다. 유엔 관광청 내부 심사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최종 선정 및 발표된다.
고령군 이남철 군수는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마실’갈 곳이 없는 고독한 현대인에게 개실마을은 한국인은 물론 전 세계로 ‘열린 마실’이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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