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임인환 의원(중구, 사진)이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임인환 의원은 “지난해 7월 22일 동성로 관광특구가 지정되면서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대구 관광 부흥에 대한 대구시민의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 “대구 대표 상권인 동성로의 부흥을 위한 종합 정책으로 대구시에서는 지난 2023년부터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행했고, 현재는 4개(문화관광, 상권, 교통, 공간)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나, 문화관광 분야에는 시민들이 특구 지정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 사업, 옥외광고물 완화, 도로교통법 완화, 공개공지 규정 완화, 카지노업 허가 가능 등 다양한 특례 사항이 있다”며, “지난해 말 '대구시 관광진흥 조례'가 개정돼 공개공지에 외국인 대상 관광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 만큼 외국인 대상 관광정책을 서둘러 추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대구에는 5성급 호텔 1곳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운영 중인 상황”이라며, 동성로 관광특구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신규 유치를 위한 관광진흥법상 구체적 요건과 대구시 향후 대책에 대해 물었다.
또한 △2·28기념중앙공원 도심 잔디광장 청년 버스킹 추진 계획 △서울 마포 홍대관광특구의 레드로드를 벤치마킹한 관광명소화 방안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된 대구시 청년주간의 특화된 사업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대구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임인환 의원은 “2025년 동성로 관광특구에 관광객 유치 확대, 관광콘텐츠 및 인프라 구축, 관광 홍보마케팅 등을 위해 대구 중구청에서는 5대 추진 전략으로 39개 신규 사업을 발표했다”며,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구청의 노력뿐 아니라 대구시의 적극적 재정 및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며, 대구 중구청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