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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 관계자들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 주민들을 위해 이불 100세트를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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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산학협력단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가 지난 달 29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 주민을 위해 1500만 원 상당 이불 100세트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광복상회 권순용·정수현 대표가 함께 동참해 공동 기부 형태로 진행됐으며, 대학과 지역 기업이 협력해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 나선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집을 잃고 임시 주거지에 거주 중인 이재민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이 '따뜻한 잠자리'라는 점에 착안해 이불을 준비했다. 기부 물품은 영덕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영덕군장애인보호작업장을 통해 피해 가정에 신속히 전달됐다.
세대통합지원센터 안창근 센터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의 표현”이라며, “대학은 앞으로도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복상회 권순용 대표는 “이불은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니라 일상에 온기를 전하는 상징적 물품”이라며, “이번 기부가 피해 주민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경선 팀장은 “산불 피해로 큰 상실감을 겪은 주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선 대구한의대와 지역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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