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는 산단서부터 출발했다. 산단으로부터, 한국경제는 고도로 압축 성장을 거듭했다. 한국최초의 산단은 구미시였다. 구미산업단지의 역사와 개념을 톺아보면, 산업시설과 이와 관련된 교육·연구·업무·지원·정보처리·유통되는 시설이 들어섰다. 시설 기능 향상을 위해, 주거·문화·환경·공원녹지·의료·관광·체육·복지 시설 등을 집단적으로 설치됐다. 이제부턴 ‘문화예술의 단지로 바뀔 차례’다.
2021년 경북 구미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에 따르면, 구미 지역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구미스마트그린산단은 산업·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한다. 소재부품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 공정혁신시뮬레이션 센터를 구축한다.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 5개 핵심 사업이었다.
2019년 구미산단의 현실에 따르면, 근로자 수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공장 평균 가동률이 30%정도에 그쳤다. 경영 악화로 고사 직전이었다. 역시 같은 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구미산단 내 기업 규모별 평균 가동률은 근로자 300명 이상(대기업) 75.9%, 50~300명(중견기업) 76.1%, 50인 미만(소기업) 30.2%로 나타났다. 50인 미만 기업 가동률은 2016년 1월 72.1%, 2017년 1월 73.1% 등 70%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해 1월엔 42.5%에 그쳤다.
최근엔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가 범부처 합동으로 추진한, ‘문화선도산단’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비 525억 원을 확보했다. 공모에는 전국 8개 산업단지가 참여했다. 서면평가·현장실사·발표 평가를 거쳤다. 구미는 유일하게 랜드마크 사업(국비 189억 원)이 포함돼, 총 2,705억 원 규모 10개 ‘문화선도산단 패키지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문화선도산단의 핵심 랜드마크 대상지인 방림 부지는 과거 베트남 공장 이전 이후, 20년간 창고로만 활용되던, 13만㎡ 규모 부지였다. 구미시는 이 부지를 매입했다. 문화시설, 첨단산업 연구개발시설, 정주시설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조성한다. 문화시설에는 익스트림 스포츠존, ICT 융복합 스포츠센터, 라면스트리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예술 갤러리, 놀이형 지역서점, 직업체험센터, 문화 소극장 등 청년층 수요를 반영한 복합문화공간 등이 들어선다.
첨단산업시설은 반도체 연구단지, 가상융합산업 공간 등으로 구성한다. 정주시설에는 근로자 기숙사와 청년 맞춤형 코리빙하우스를 개념을 도입했다. 이것은 주상복합시설이다. 구미시는 이번 조성으로 방림 부지를 첨단산업과 일자리, 문화, 복지 등이 어우러진 新융합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12월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으로 주목받는 사곡역을 시작으로 1공단로와 낙동강변을 연결하는 구간을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중심축으로 설정했다.
여기에 스마트 모빌리티를 도입한다. 산단 내 주요 거점을 연결한다. 미디어파사드와 스마트 조명 등을 활용한 ‘밤’과 ‘낭만’이 주제인, 특화 경관가로를 조성한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1,700억 원 규모 공공-민간 투자펀드를 유치한다. 근로자 오피스텔과 브랜드 호텔 건립도 추진한다. 기업 성장센터, 혁신지원센터, 산단어울림센터, 라키비움 등을 포함한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사업이 추진된다.
구미산업화역사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장기 정책 ‘문화한국 2035’에 따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지역 분관으로 포함돼, 구미국가산단의 문화 인프라 확장에 기여할 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자근, 강명구 국회의원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퇴근 후 일상과 여유가 있는 도시로 변화한다. 공단이 이제부턴 ‘문화란 새 옷’을 갈아입었다. 문화로 탈바꿈해도 경관이나 사회기반시설은 크게 개선 됐지만, 지대가 상승해, 원주민이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에 따른 것을 막을 대비책을 주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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