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한 대구 서구의원<사진>이 1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서대구역과 서대구로를 경유하는 도시철도 노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서구는 대규모 주택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돼 인구 유입이 증가 추세이지만 그에 비례하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대구역 개통으로 광역철도, KTX 등이 운행되고 있지만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떨어져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시행됐으나 교통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대구역을 연결하고 서대구로를 경유하는 도시철도 교통망 구축은 기존 도로 중심의 교통수요를 대중교통으로 분산시켜 교통 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6~2035년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최우선 순위로 반영할 수 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