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사진>가 “최종후보가 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단일화 토론을 두번하고 원샷 국민경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우리 당 대통령 후보가 못 되더라도 이재명(민주당 후보)만 잡을 수 있다면 흔쾌히 그 길을 택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오늘 진행되는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준비된 대통령 후보인 저 홍준표를 선택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어지는 또 다른 글에서 “오늘 오후 5시에 홍대거리에 나가 청년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며, “이 땅의 청년이 가지는 불안을 허심탄회 없이 털어 놓고 대화하는 기자간담회 형식의 질의 응답 행사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2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예비후보(가나다순)를 대상으로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진행한다.
오는 29일 최종 결과가 나온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