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하향곡선을 그리던 인구가 ‘점차로’, ‘어느 정도’로 상승 기류를 탄다. 인구란 한 나라 또는 일정 지역에 사는 사람의 총수다. 인구 규모, 구성, 동태 등과 같은 특성은 경제 성장·건강·교육·가족 구조·범죄 유형·언어·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준다. 이 같은 개념에 따르면, 인구 증가는 경제나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다. 한 나라의 인구는 출생·사망·이동의 3요소에 따라 변화한다.
지난 5일 유엔의 세계 인구 추계를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 비율은 10.6%이었다. 40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37개국서, 가장 낮았다. 한국의 유소년 인구 비율은 우리보다 먼저 저출산 고령화의 늪에 빠진 일본을 2020년부터 제쳤다. 이런 세계의 추세서, 이젠 한국은 출산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통계청의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태어난 아기는 2만 3947명이었다. 작년 1월(2만 1461명)과 비교하면, 2486명(11.6%) 증가했다. 1월 출생아 수가 전년과 대비 할 때, 증가한 것은 2015년(685명)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증가 폭은 2011년 4641명 이후 최대였다. 증가율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였다.
지난 4월 통계청의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대구 출생아 수는 891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796명)과 대비할 때에 11.93% 증가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전년 동월비)였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었다. 대구의 출생아 수 증가 배경에는 30대 인구 증가가 자리 잡았다. 2020~2023년 대구 전체 인구는 4만 3000여 명 줄었으나. 30~34세 인구는 오히려 1만 1000여 명 늘었다.
대구의 2월 혼인 건수는 791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761건)보다 3.94% 증가했다. 경북도는 같은 기간 10.6% 증가한 834건을 기록했다. 혼인 건수는 전국 모든 시·도에서 증가세였다. 일반적으로 출생아는 결혼 후 2년 정도 뒤에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3년 대구의 혼인 건수 증가가 출생 증가로 이어지는 흐름을 뒷받침했다.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 연속 전년 동월에 비해,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대구 달서구 출생아 수 평균 증가율은 18.0%다. 전국(10.2%)과 대구시(17.4%)를 상회하는 상승세였다. 월 별로는 10월은 17.1%, 11월은 6.3%, 12월은 22.4%다. 1월은 13.9%, 2월은 25.8%, 3월은 22.7%로 6개월째 연속 증가했다. 올 1~3월 평균 증가율은 20.8%에 달했다. 전국 평균(7.8%) 보다 13.0% 높았다.
이번 출산 증가세 주요 요인으로는 30대 초반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혼인율도 상승했다. 결혼·출산 장려 정책의 추진 효과에 따른 것으로 평가한다. 대구 달서구는 30~34세 인구가 2020년에 비해, 4.5% 증가했다. 출산 연령층인 30대 초반 인구 증가가 출산율 상승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3년 달서구 혼인 건수는 전년에 비해 11.9% 증가했다. 전국(1.0%)과 대구시(8.7%)를 크게 웃돌았다. 혼인 후 평균 1~2년 내 출산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혼인율 상승이 출생아 증가로 이어졌음을 보여줬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저출산 대응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 청년의 결혼 인식 개선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 ‘뉴(New) 새마을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179쌍의 성혼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반등세가 뚜렷했다. 결혼·출산 장려 정책적 효과가 실질적으로 뒷받침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아이와 함께하는 ‘출산BooM 달서’를 만든다. 지난 4월 경남 함안에 따르면, 지역이 소멸 위기를 맞았다. 함안군은 재정을 투입해, 어린이친화 시설 등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으로 들통 났다. 이 대목에서 함안군은 달성군을 벤치마킹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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