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가 지난 9일,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영준 의원(사진)이 대표 발의한 '대구시 북구 장애 인식개선 지원 조례안'을 본회의 통과 시켰다.
조례안은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2023년 장애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53.3%가 학교생활에서 학생으로부터 차별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사회 전반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존재한다는 인식이 80%를 넘어서는 등 여전히 장애 인식개선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영준 의원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홍보와 캠페인 등 다양한 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조례 제정의 목적”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북구가 차별 없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북구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됐으며, 향후 다양한 복지 정책의 효과적인 시행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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