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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녹색포럼, 포항시서 탄소·기후위기 돌파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2085호입력 : 2025년 05월 1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이상기후’란 말은 서구의 산업화가 시작된, 18~19세기 때부터 비롯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에 들어, 고도 압축 성장을 할 때부터였다. 지금은 ‘기후재난’으로 봐야한다. 지난 14일 오후 2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포항시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발령 지역 시간 평균 오존 농도는 현재 0.1234ppm(100만분의 1)을 기록했다.

지난 4월 한국환경연구원의 ‘2024 국민환경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19~69세 성인 3,0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8.2%는 한국이 직면한 중요한 환경문제로 '기후변화'를 들었다. 지난해는 여름 평균기온이 197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폭염 일수도 역대 세 번째로 길었다. 지난 2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기후물리연구단 연구팀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지구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해마다 산불로 소실되는 지구 면적은 14%나 늘어난다. 2024년 기상청에 따르면, 탄소 감축 노력을 하지 않으면 오는 2100년까지 해수면 온도가 최대 4.5도 오른다. 해수면 높이는 최대 58㎝ 상승한다.

지난 3월 통계청의 ‘2024년 어류양식 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류 양식 마릿수는 3억 3,800만 마리였다. 전년비 29.1%(1억 3900만 마리) 감소했다. 고수온에 따른 질병 피해 등으로 조피 볼락(우럭), 넙치류(광어) 등이 대규모로 폐사했다. 조피 볼락(1억 2,450만 마리, -48.5%)과 넙치류(5,580만 마리, -11.2%)는 두 자릿수 감소율이다. 바다고기들이 기후재난에 견디지 못해, 피난을 간 셈이다.

지난 14일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World Green Growth Forum)이 포항시서 개막했다. 세계 전문가와 도시, 기업이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으로 협력했다. 주제는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 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였다.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것이다. 국제적 협력의 장이 됐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UN 기후변화 혁신허브, ICLEI Korea 등 주요 국제기구와 포스코, 에코프로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내외 주요 인사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강덕 포항 시장 개회사로 시작했다. 김일만 포항 시의장 환영사, 이명박 전 대통령, 이철우 경북도 지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축사,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반기문 GGGI 의장은 영상으로 축사했다.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경제도시 포항’을 향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반기문 의장은 전 세계 정부와 민간의 연대와 실천을 촉구했다.

포럼 첫날은 녹색성장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다룬 3개가 주요 세션이었다. 기조연설은 김상협 GGGI사무총장이 ‘비전에서 행동으로: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성장의 실현’이었다. 아데어 로드터너 에너지전환위원회 의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열린 세션은 글로벌 정책 동향, 탄소 중립 선도 도시, 신성장산업 리딩 기업의 역할 등이었다. 실천 전략의 중심은 각국과 기업의 사례를 공유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세션은 포항시, 일본 요코하마시, 중국 텐진시가 참여해, 각 도시의 녹색정책과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산업도시에서 환경도시의 대전환’을 주제로 회색 산업도시에서 녹색 생태도시로 변화하는 포항의 노력과 성과를 설명했다.

패널 토론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지방정부와 기업 간 신뢰 기반을 구축한다. 해양 도시 간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양 탄소 흡수원을 복원한다. 플라스틱을 저감한다. 저탄소 도시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한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포항은 녹색 산업과 기술의 중심지로 전환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 지사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는 생존의 문제다. 둘째 날인 15일엔 기후테크 유니콘을 육성한다. 시민참여형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이상기후서 기후재난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의 문제다. 이번 포럼서, 기후재난을 풀, 세계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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