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25일 동인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
대구시가 산하기관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전방위 실태점검과 특별감사에 본격 나선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25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초유의 권한대행 체제에서 산하기관의 자율경영을 강조해왔으나, 최근 문화예술진흥원 등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산하기관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해서는 감사위 특별감사를 진행하라”며 “지도·감독권을 가진 책임부서까지 철저히 살펴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안정화와 혁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와 관련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역량을 총동원하라"면서 "권한대행 주재로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유치전략회의를 마련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보건복지부 장·차관 면담도 준비해 주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당면 현안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 다가올 국정감사, 정기국회, 예산편성 대응과 함께 새정부 1년 차 급변하는 정책 기조에 대응해야 될 숙제가 많은 만큼 '일하는 시정체제'로 전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 전환(AX) 혁신기술개발사업 예타면제는 제2국가산단 예타통과에 이은 희소식이다"면서, "새정부와 지역정치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혁신성장실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관련 기업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규모가 결정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전 적정성 검토에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내년 국비편성과 관련 "현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로 국회예산이 증액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정치권 및 정부여당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국회대응 전략을 철저히 세워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코레일 철도 작업자 사고를 언급하면서 "시가 원청인 각종 시설 안전분야에 대해 안전교육과 매뉴얼 준수가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전면 점검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끝으로 “각 기관장은 공정한 조직 운영과 소통, 시스템 행정 정착을 위해 경청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경우 관련자를 엄정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