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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와우 펫바캉스 페스티벌 현장 모습. 엑스코 제공 |
|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와우와우 펫바캉스 페스티벌’이 반려견 시각과 청각 특성을 창작의 출발점으로 삼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IMAGINATION FOREST'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전시는 사람이 보기 좋은 영상에 반려견을 동반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반려견이 실제로 인지하는 색과 움직임, 소리를 중심으로 작품 전체를 설계한 ‘반려견 감각 생리 기반 몰입형 미디어아트 4부작’으로 구성됐다.
전시 제작에는 Byosiere, Neitz, Bowman, Kogan 등 반려견 시각·행동 인지 및 청각 반응을 다룬 국제 학술 연구진 논문이 반영됐다. 청색과 황색을 선명하게 인지하는 이색시각 특성, 크고 완만한 움직임에 반응하는 시각 구조, 화면 속 다른 개에 대한 동종 인지 및 음악 반응 연구 등을 미디어아트의 색채·영상·소리·공간 언어로 표현했다.
전시는 각각 다른 감각 요소를 반영한 4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개들의 오후'는 인상주의 명화 속 인물을 개의 얼굴로 바꾸고, 크고 단순한 형태 및 색 대비를 강조해 반려견에게는 인지적 자극을, 보호자에게는 미술적 유머를 전달한다.
'개들을 위한 추상산책'은 청색과 황색 중심 원형 조형물과 반려견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클래식 음악을 결합해 추상미술을 개의 감각에 맞게 재구성했다.
'헬로우 도그'는 어두운 숲 공간에서 화면 속 다른 강아지나 빛을 발견하게 함으로써 반려견의 호기심과 탐색 본능을 자극하는 공간 연출을 선보인다.
'포인트 체이스'는 완만하게 이동하는 청색·황색의 빛을 통해 반려견의 운동 시각 특성에 맞춘 자연스러운 시선 유도를 구현했다.
행사는 반려견 동반 관람객뿐 아니라 반려동물이 없는 일반 관람객 및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도 모두 자유롭게 입장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려졌다.
현장에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비롯해 플레이 아레나, 미식정원, 굿즈 숍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캔들라이트 공연 및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을 위한 파격적 가격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정가 1만 4000원인 입장권을 대폭 할인해 제공하며, 특히 지난 7일~9일까지 펫동반 고객과 반려견은 1,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10일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는 5,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반려동물이 없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1인 종일권도 8,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사람이 만든 작품에 반려견이 동반 입장하던 기존 틀을 깨고, ‘반려견은 어떤 색을 보고 어떤 소리에 반응하는가’라는 질문에서 기획을 시작했다”며 “다채로운 체험 요소와 부담 없는 프로모션을 마련한 만큼 많은 이들이 시원한 실내 숲속 공간에서 특별한 여름 휴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