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우리 일상생활의 근본이다. 물이 잠시라도 없으면, 일상은 그 자리에서 멈춘다, 때문에 물이 있는 지역엔 생명체가 있다. 물은 지구 표면적 4분의 3을 차지한다. 이 물을 모두 합하면, 약 13억 3,000만㎦에 달한다. 인체는 약 70%가 물이다. 어류는 약 80%다.
이 같은 물이기에 물은 자본이다. 2025년 8월 21일자 본지 보도에 따르면, 세계 물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500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2028년까지 연 평균 6.2%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은 지금이나 미래까지도 유망시장이다.
2024년 환경부의 ‘2023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급수 인구는 지난해 5,238만 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전국과 농어촌 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각각 99.5%, 96.4%이었다. 2014년엔 각각 98.6%이었다. 91.5%에서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었다.
전국으로 공급되는 수돗물 총량은 67억 9,500만㎥다. 이 중 수도요금으로 징수하는 유수 수량은 약 58억 6,200만㎥다.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을 303.9ℓ로, 전년(305.6ℓ)대비 감소했다. 수돗물 사용량이 감소한 것은 2013년 282ℓ에서 2014년 280ℓ로 줄어든 이후 약 10년 만에 처음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엑스코에서 국내 대표 물 분야 국제행사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을 개최했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글로벌 무대로 활용한다. 현재 역점 추진 중인 물 산업 핵심 기관과 국제행사를 유치한다. 물 기업 간 교류를 실질적으로 계약해, 판로도 확대한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글로벌 물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시킨다.
행사 기간에는 약 60개 국에서 1만 2,000여 명이 대구를 방문했다. 물 산업 전시회에는 관련 기업 60개 사가 16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최신 물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외 판로를 개척했다.
주제는 ‘물·에너지·AI:우리의 미래를 지키다’이다. 올해 행사는 물·에너지·반도체 산업과 AI의 융합을 시도했다. 글로벌 기관과 물 관련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한다. 대기업·공공수요처의 구매를 상담했다.
대구 물 산업의 실질적인성장 기회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동 주최했다. (사)한국물포럼이 주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올해 처음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했다. 물과 에너지를 긴밀하게 연계했다. 따라서 의제가 한층 확장됐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2015년 대구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계승했다. 2016년부터 개최된 국가 대표 물 분야 국제행사였다. 국내·외 정부·기업·학계·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정책과 기술을 공유했다. 국제협력과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전시 핵심은 물 산업과 첨단산업의 연결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반도체 기업관을 운영했다. 초순수와 산업폐수 재이용 등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물 관리 기술과 산업계 수요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AI와 반도체 산업이 성장할수록 안정적 산업용수와 초순수를 확보한다.
물 기업에는 새로운 시장을, 수요기업에는 혁신기술을 만나는 접점을 제공했다. 대구시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시험·인증 수요에 대응할 ‘NSF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를 유치한다. 세계적인 공중보건·안전 인증전문기관 NSF가 행사장에 홍보·상담 부스를 운영하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
해수 담수화와 물 재이용 분야의 세계적 네트워크를 이끄는 국제담수화·물재이용협회(IDRA)의 섀넌 매카시 사무총장도 행사에 참석했다. 추경호 대구 시장은 지역기업 기술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무대다. 반도체·에너지·AI와 결합한 새로운 물 산업 시장을 선점한다. 대구시는 이번 기회에 물 빈곤증이 없는 대구시가 되어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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