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8 14:27:09

대구·전북·경남, AI 로봇‧피지컬 AI초광역경제권 AX 산업벨트 구상 본격화

5극 3특 지방시대, 광역 지역끼리 연대해 AX 주도
전북, 경남, 대구 수성알파시티서 초광역 AX협력 논의

황보문옥 기자 / 2389호입력 : 2026년 09월 1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대구·전북·경남 AX 초광역 연대 포럼관련 (사)대경ICT산업협회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대경ICT산업협회 제공

지난 11일 대구 수성알파시티에서 '대한민국 AI 로봇·피지컬 AI 산업혁신 포럼'이 개최됐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AX산업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사)대경ICT산업협회,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사)제조혁신피지컬AI협회, (사)경남인공지능ICT협회,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등 AI·로봇·피지컬 AI 관련 대구경북과 전북, 경남의 지역별 경제 협단체가 주최한 점이다.

포럼은 대구 AI·로봇 산업과 전북 피지컬AI 산업 간 초광역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대구·전북·경남을 잇는 AX 기반 산업혁신 생태계 구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 추경호 시장, 대구 수성 이인선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박형룡 위원장을 비롯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책 연구기관과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 대구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영남대 등 지역 대학 및 전북, 경남, 대구경북권 AI‧ICT 및 AI‧ 로봇 기업 등 80여명이 합동으로 참석했다.

또한 지역구 의원인 주호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주 지역구 이성윤 국회의원, 국 힘, 조국혁신당 등 여야 대구시당 차원에서도 AX 산업 활성화 및 협력을 위한 관심과 응원의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5극 3특 지역균형 성장 기조 속에서 수도권 중심의 미래산업 육성 구조를 넘어, 지방 초광역 경제권역 간 산업 연대와 기술협력을 통해 지역 주도형 성장 모델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특히 AI가 산업 현장의 로봇, 설비, 제조공정, 데이터 인프라와 결합하는 피지컬 AI는 제조혁신과 산업 자동화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디지털 전환이 데이터 기반 업무 효율화와 시스템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실제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판단과 실행을 수행하는 단계로 확장되고 있다.

이어진 전체 자유토론에는 'AX 초광역 협력 방안'을 주제로 각 지역의 AI·로봇/피지컬 AI 분야 주요 현안과 주력사업, 공동 협력 가능 분야, 정책 건의 방향 등이 논의됐다.

토론에는 AX와 피지컬AI 전환이 특정 지역이나 단일 기관의 역량만으로 추진되기 어렵다는 점이 강조됐다. 

산업 현장 AI 적용은 기술개발뿐 아니라 실증공간, 데이터, 인력, 장비, 기업 참여, 제도적 지원이 복합적으로 연결돼야 하는 만큼 지역 간 기능 분담과 협력체계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5극 3특 지역균형 성장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 권역 간 협력사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요 과제로는 초광역 AX·피지컬AI 얼라이언스 구축, 정례 협의체 또는 워킹그룹 운영, 공동 R&D 및 실증사업 예산 확보, 지역 기업 중심의 테스트베드 제공 확대, 기업·대학·연구기관 공동 컨소시엄 구성 등이 제시됐다.

또한 수도권 중심 기술 인프라, 투자, 인력, 데이터, 실증 자원 편중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방 권역 간 협력사업에 대한 별도 지원 트랙과 정책적 가점, 지방 주도형 미래산업 프로젝트 신설, 공동 정책 건의문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논의됐다.

이날 논의는 민간 협단체와 혁신기관,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과제 발굴에 무게를 뒀다.

추경호 시장은 “이번 포럼은 대구가 보유한 AI·로봇 산업 기반과 전북·경남의 미래산업 역량이 함께 연결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라며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 성장 구조를 넘어 지방 권역 간 협력이 구체적 산업 프로젝트로 이어져야 한다. 대구도 수성알파시티와 지역 혁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초광역 AX협력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인선 국회의원은 “광역지역이 함께해 국가사업과 지역발전 사업을 연대할 때 시너지가 증폭되는 효과가 분명하다”며 “포럼을 통해 대구·전북·경남이 각자 강점을 확인하고, 이를 공동의 성장전략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향후 지역 간 협력 의제가 국가 차원의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살펴 보겠다”고 밝혔다.

최종태 (사)대경ICT산업협회장은 “포럼은 대구·전북·경남 혁신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초광역 협력의 출발점을 만든 자리”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 기업이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공동 R&D, 실증, 사업화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 건의로 연결하는 것이다. 오늘 논의를 계기로 민간과 기관, 지자체가 함께 대응하는 AX·피지컬AI 초광역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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