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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두마) 의원 450명을 새로 뽑는 총선이 18일 오전(현지시간)극동지역에서부터 시작됐다. 총선은 수도 모스크바보다 9시간 빠른 극동지역을 시작으로 발트해에 접한 칼리닌그라드에서 종료되기까지 22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총선은 지역구제-정당명부 비례대표제 혼합 방식으로 치러지는 점이 특징이다. 이같은 방식은 지난 2003년 제 4대 총선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가 이번에 다시 부활했다. 전체 하원 450명 중 절반인 225명은 유권자들이 직접 뽑지만, 나머지 225명은 정당에 투표해 각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분되는 것이다. 정당명부제에 의해 의석을 배분받기 위해서는 최소 5% 이상을 득표해야 한다. 총선에 참여할 수 있는 정당에 대한 요구조건이 완화되면서,지난 2011년 때보다 약 2배 늘어난 14개 정당이 이번 총선에 참여하고 있다. 명목상으로는 정당의 참여기회가 늘어난 셈이지만, 집권 통합러시아 당이 두마에서 차지하고 있는 압도적인 우위 구도를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국 유권자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통합러시아당은 득표율 50%,로 1위, 공산당이 15% 득표율로 그 뒤를 이었다. 자유민주당은 14%, 정의 러시아당은 9%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11년 치러졌던 제 6대 총선 때에는 부정선거 의혹으로 대규모 시위가 5개월간 계속되면서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이 벌어져 수백명이 체포됐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체제가 공고화되면서 이번에는 5년 전과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무관심은 상당한 높은 편이다. 러시아 비영리 독립 여론기관인 레바다 첸트르가 지난 8월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25%는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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