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5 02:37:27

국정원 “北 체제불안 심화”

핵도발 제재·압박 “39호실 금고 고갈”핵도발 제재·압박 “39호실 금고 고갈”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2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국가정보원이 일련의 북한 내부 동향에 근거해 체제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의 동향을 일반화해 김정은 체제 위기론까지 부각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국정원은 지난 19일 서울 내곡동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은 체제가 안팎으로 위기를 겪고 있음을, 몇 가지 사례를 통해 강조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로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북한에서) 냉면값이 절반으로 떨어져도 사 먹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라는 사례까지 들며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후 외화가 줄어 소비시장이 얼어붙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외화 조달과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당 39호실 금고에 자금이 고갈됐다고 강조하며, 북한이 핵-경제 병진노선을 고수할 경우 제재 파급 효과로 체제 고립화가 가속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아울러 핵·미사일 도발에 2억 달러, 제7차 당대회에 1억 달러, 건설에 1억6,000만 달러를 우선 투입하면서 취약한 경제구조에 타격을 줬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북한 내부 엘리트층과 주민 모두의 불만이 크다고 강조했다. 엘리트층의 경우 계속되는 폭정으로 충성심이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국정원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에게 생사 함께할 심복 없고, 권력층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충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혹한 노역과 수탈로 민심 이반도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북한 일부 지역에서 전기와 수도가 끊기자 주민들이 시당위원회에 들어가 집단항의한 사례도 전했다. 국정원은 이러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입국 탈북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했다"며 "김정은 집권 5년간 전대미문의 폭정, 결속 약화, 민심 이반 심화, 정권 불안정성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리는 한계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연결해 김정은이 신변에 불안을 크게 느끼면서 폭발물과 독극물을 탐지하는 처리 장비를 해외에서 구입하고, 경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참수작전의 구체적인 내용 수집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 전문가들은 이러한 일부 사례를 섣불리 일반화해 북한 체제가 불안정하다고 결론 내리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 내부에서 1990년대 후반의 대량 탈북과 같은 흐름은 없다"며 "첩보 수준의 북한 내부 동향만을 갖고 체제 균열로 보는 것은 현재 상황을 확대해석한 것이다. 북한 흐름을 조금은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엘리트층의 숙청은 권력 교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고, 주민들의 경우 김정은이 무리하게 공사판을 벌려놓은 가운데 수해가 겹치면서 어려움이 커진 것"이라며 "지금 북한이 모든 역량을 수해 복구에 집중하고 있는데, 수해로 인한 피해가 어느 정도 정리될 경우 김정은에 대한 북한 내부 지지가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울진 금강송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1일 ‘마음담은 김치반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한국부인회가 지난 12일, 의흥 원산2리 경로당에서 어르신을 위한 비빔밥 나눔 봉사활동을 
군위 나루봉사단이 지난 12일 의흥면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가 방충망 교 
구미시 신평1동(동장 김은희)은 지난 7월 11일, 상돈이비빔돼지(대표 김윤정)에서 ‘구 
김천시 원평동(동장 김미라)은 지난 7월 10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폭염에 취약한 이웃 
대학/교육
대구공업대, '근현대 헤어스타일 재현' 문화 체험 교육  
한의약진흥원, 보건복지부 경영실적평가 5년 연속 ‘A등급’  
대구보건대, 이주배경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6년 연속 운영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산불피해 재해민 대상 여름철 생활안정 지원 추진  
영남이공대, 싱가포르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해외연수 프로그램 진행  
국립경국대 여자 탁구팀, 한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 최고 성적 거둬  
대구시-영진전문대,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수료식 '성료'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제3회 경북 남부권 장애학생 진로체험 페스티벌 '성료'  
청도 풍각중, 지역학교와 함께하는 '꿈키움 프로그램'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발달장애인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칼럼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얻기위해 육체 
대학/교육
대구공업대, '근현대 헤어스타일 재현' 문화 체험 교육  
한의약진흥원, 보건복지부 경영실적평가 5년 연속 ‘A등급’  
대구보건대, 이주배경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6년 연속 운영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산불피해 재해민 대상 여름철 생활안정 지원 추진  
영남이공대, 싱가포르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해외연수 프로그램 진행  
국립경국대 여자 탁구팀, 한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 최고 성적 거둬  
대구시-영진전문대,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수료식 '성료'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 제3회 경북 남부권 장애학생 진로체험 페스티벌 '성료'  
청도 풍각중, 지역학교와 함께하는 '꿈키움 프로그램'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발달장애인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