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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31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3당 대표와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3당 대표와 대통령은 먼저 대통령이 탈당을 하고, 이 자리에서 거국내각과 개헌 등 현재의 모든 정치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는 철저한 야권공조로 앞으로의 정국 여러 가지 문제를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물밑에서 약간의 대화가 있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겠다."며 "철저한 야권공조를 의미 있게 받아들이면 될 것."이라고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사전 협의가 있었음을 내비쳤다. 그는 "오늘 아침 우상호 원내대표와 잘 이야기를 했다."며 "민주당도 저희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자기와 관계된 사항이 있어서 검찰 수사를 지시하고 보고 받고 했는데, 제가 136번 코끼리를 바늘로 찔러 돌아가셨다."며 "이제 검찰 수사를 하도록 하자. 만약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그 카드로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겠다."라고 선(先)수사 후(後)특검 방침을 재확인했다.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비대위-국회의원 합동회의를 통해 당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대책위원장은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맡으며, 대책위원은 박 위원장과 천 전 대표가 논의해 선임한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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