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방형직위(4호)인 홍보브랜드담당관에 권기동<사진>씨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권 내정자는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서 언론홍보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와이티엔(YTN) 1기로 입사해 국회출입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티비시(TBC)대구방송 개국 사원으로 몸담았으며 대학 등에서도 방송제작 등과 관련해 꾸준히 강단에서 왔다. 현재는 홍보기획사인 ‘온(ON)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다.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2014년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후 그동안 외부와 내부에서 각각 한 차례씩 임용된 바 있으며 ▲홍보행정계획 총괄·조정 ▲시정 및 시책 홍보 ▲시정홍보 영상물 제작 및 홍보 ▲홈페이지 운영·관리 ▲도시브랜드 정책 개발 및 홍보에 관한 업무를 주로 한다.
권 내정자는 이번 홍보브랜드담당관 선발심사에서 소통과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공감소통플랫폼’을 마련하겠다는 포부와 공공과 민간 플랫폼을 활용한 투트랙 홍보 전략, 관광·경제·교육·행정 등 각 분야별 세부 추진전략 제시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그 어느 때 보다 대구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각인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됐다.
권기동 신임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이미 잘 마련돼 있는 대구시의 홍보시스템에 25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익히고 배운 홍보 경험을 보태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감소통플랫폼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시 행정부시장은 “신임 홍보브랜드담당관이 풍부한 실무 경험과 홍보마인드, 이론을 두루 겸비한 전문가인 만큼 향후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올려놓을 적임자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임용 예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7월 초 임용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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