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2019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참여자 34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17년부터 운영중인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은 달서구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사회 경험은 물론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선발 인원은 34명으로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달서구로 돼있는 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달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7월 12일 공개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오는 29일 사전교육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후 내달 27일까지 구청과 보건소 등 20개 부서 27개 사업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를 한다. 임금은 시간당 9천500원으로 사업 종료 후 150만원 정도의 급여가 지급된다.
한편, 올 초 겨울방학 기간 동안 실시한 행정인턴 사업 33명 모집에 803명이 신청해 대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으며 구청에서도 참여 대학생들에게 단순 행정업무보조 뿐만 아니라 구 주요시설 견학, 프로그램 체험 등 달서구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층 아르바이트 자리도 부족한 현실에서 이번 사업이 대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구에서 청년층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해외취업 관련 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