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연과 농촌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농촌여행코스를 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
바쁜 직장생활과 학업으로 지친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아이들에게는 창의력과 인성함양을 키워줄 수 있는 농촌체험여행을 선호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도내 농촌교육농장과 지역 맛집을 연계한 여름철 농촌관광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 생태농장은 300여 종류의 수목류와 허브, 야생화 등이 어우러진 정원에서 식물관찰, 화분정원 만들기 등의 힐링체험을 하고 농가맛집 고두반에서는 전통 손두부와 장을 이용한 건강밥상을 맛볼 수 있다.
김천 마고촌에서는 도자기를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예술공간으로 학교교육과 연계된 교육적 체험학습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토맛집 다정에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지례흑돼지 불고기, 오미자 표고버섯 강정 등 향토개발음식 10선을 맛볼 수 있다.
경산 포니힐링관광농원에서는 농작물수확체험과 함께 승마체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치유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고 샘이깊은물에서는 다양한 계절밥상과 함께 다양한 장아찌를 맛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며 인근에는 유명한 팔공산 갓바위가 위치하고 있다.
고령 예마을은 체험휴양마을, 농어촌인성학교, 농촌교육농장으로 지정된 곳으로 예마을 피자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넵킨아트손거울 만들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얏고마을은 12현의 아름다운 가락이 울려 퍼지는 가야금 휴양마을로 가야금 연주체험, 가야금제작 체험, 미니가야금 만들기 등을 경험할 수 있고 농가맛집 참살이에서는 무쇠가마솥밥, 쇠고기 전골, 마늘소스를 이용한 아로상태수육 등 웰빙식단을 맛볼 수 있다.
칠곡 덕산수목원에서는 새우낚시, 새우피자만들기 등 새우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고 태장고에서는 전통장을 바탕으로 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통장의 우수성과 안전한 먹거리, 예절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도내에서 운영 중인 60여개 농촌교육농장에 관한 정보는 경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하기 전 반드시 해당사업장에 사전문의와 예약을 해야 한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올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농촌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맡기고 휴식하는 ‘힐링여행’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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