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가 지난 7일 경산 곳곳을 방문해 화재안전의 등불을 밝혀주는 화재안전특별조사반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란 지난해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화재안전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 등 55만4천개 동을 대상으로 건축·소방·전기·가스 분야별 전문 조사반이 시민조사참여단과 함께 건물의 화재 위험요인과 안전시설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제도이다.
경산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반은 3인 1개조로 3개 반이 구성돼 시민조사참여단 3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1천288개 동 대상 중 현재까지 825개 동(64%)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화재안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개인별 고충사항을 청취하는 등 직원들과 소통하며 노고를 취하했고, 화재안전특별조사 2단계 추진 방향에 대해 함께 토론했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화재안전특별조사로 인해 건물 속 숨어있던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미리 대응하는 것으로 안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지역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항상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