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개막한 ‘대구데이 페스티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이벤트 협회 제공
대프리카로 알려진 폭염의 도시 대구에서 지난 9일 개막한 ‘대구데이 페스티벌’ 이 1만여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대구데이 페스티벌’ 은 2020년 대구 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대구의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팔거리 ▲잠잘거리 ▲탈거리 ▲느낄거리 등 7가지 숨은 문화를 같이 공감하고 소통의 장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의 이벤트 전문가들이 모여 재능기부 차원에서 기획, 진행해 대구의 특성을 잘 살린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중 유독 눈에 띈 것은 ‘대구는 대구다’ 라는 주제공연에서 일제시대부터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문화를 노래, 춤, 댄스 등을 통해 표형해 관람객들로부터 향수, 추억,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으로 연출했다.
이밖에도 색소폰 공연, 퓨전 성악, 청춘가요, 아트지의 탭댄스, 연극배우 김은환의 이상화 시인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낭송, 송경찬. 김분선의 비가(현대무용) 등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대구의 모습을 영상과 노래 그리고 낭독극으로서 스토리텔링한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에이션 & 레므맨의 2000년대 추억의 댄스 메들리, 와일드 크루의 비보잉, 울랄라세션의 멤버로 활동했던 이영진(군조)씨의 노래 메들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눈길을 끌었다.
무더위를 식히고자 행사장을 찾아온 시민들도 무료로 펼쳐지는 공연에다 곳곳에서 펼쳐진 물풍선 던지기, 치킨팩 나눠주기, 빙고 맞추기 게임, 플리마켓, 캠핑카 시승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에 즐거워 했다.
이삼수 사단법인 이벤트협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대구데이 페스티벌’에 많은 관람객이 참석해 주셔서 성공리에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협회 회원사와 함께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 이상길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홍성주 수성구 부구청장, 전경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김재우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강민구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등의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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