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부안동 전국한시 백일장 열었다

사)박약회안동지회는 28일 녹전면에 소재한 안동선비문화박물관 대덕연수원에서 제17회 웅부안동 전국한시백일장을 개최했다.

지난 2003년 시작으로 올해 열일곱 번째 해를 맞이한 이번 한시백일장은 전국 한시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했다. 사라져가는 한자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한시가 가진 풍류의 멋과 선비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매년 전국대회로 개최해 오고 있다.

‘전통문화계승’이라는 시제로 경합을 진행했으며, 압운은 望(망), 當(당), 祥(상)으로 낙운은 당일 추첨했다. 시상은 부문별로 장원 1명, 차상 2명, 차하 3명, 참방 10명 및 가작 30명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장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도 함께 주어졌다.

시는 전국 한시 동호회와 애호가들의 많은 참여로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한시 경연장으로 거듭나고 있어 유교 문화의 계승과 한시 문화의 부흥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한시 문화가 후학들도 공감하는 전통 문화자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