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29일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물가 관련 유관기관·단체, 전통시장, 유통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추석 대비 물가안정대책위원회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명절 물가와 서민생활 안정에 대하여 심도있게 토의하며 관내 전통시장 상인회 및 대형 유통업체, 서비스업 지회 등 관련 기관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해 각 분야별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한다.
달서구는 추석명절 대비 물가관리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성수품 가격조사 등 물가모니터를 활용해 가격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 15개와 개인서비스요금 2개 등 29개 중점관리 대상품목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
또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부정축산물 유통’, ‘계량기 특별점검’ 등에 대해 합동 지도단속을 통해 유통질서의 안정화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달서구는 오는 5일 구청 광장에서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장’ 을 열어 자매결연 지역인 청송군, 성주군의 판로를 개척·지원한다. 구민들은 청송사과, 성주참외, 잡곡, 고춧가루, 표고버섯을 저렴하고 우수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성수품 수급 및 물가 관리와 관련해 유관기관?단체?업체에서는 유기적이고 능동적인 협조체제로 수급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통해 달서구 자매결연 지역인 청송군, 성주군과의 도농 상생 기회를 잘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