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5일 르완다 새마을 시범마을 지도자와 협동조합원, 카모니군 지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선진농업 기술전파를 위한 현장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제공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르완다 새마을 시범마을 지도자와 협동조합원, 카모니군 지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선진농업 기술전파를 위한 현장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르완다 키가라마, 무심바 등의 지역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경북 선진농업 기술을 전파 받아 왔다.
이번 방문도 이 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 시범마을 지도자 및 회원, 협동조합원 및 지역 공무원 등 31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농산물도매시장과 남청송농협, 새마을기념관 등을 방문해 경북의 선진 농업 유통시스템 및 농업기술을 전수받을 계획이다.
도농업기술원과 새마을 세계화재단에서 공동 추진하는 이번 연수는 현지에 한국의 밭작물 생력화 재배기술 전수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농기계 교육을 통해 실질적이고도 과학적인 영농정보를 제공하고 르완다 관계 공무원의 사업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르완다 연수단은 경북도와 다양한 작목 재배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에 적용하면 좋을 농기계를 활용한 밭작물 생력화 기술 등 자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기술들을 전수받아 현지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투히젤레 타대 연수단장은 “새마을운동의 본거지인 경북도를 방문해 선진 농업기술에 대해 직접 연수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북도의 선진 콩 재배기술 및 생산성 향상 습득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요청했다.
곽영호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르완다 연수단은 자국에 필요한 경북의 선진 콩 재배기술과 농기계 기술 등을 현지에 실증적으로 접목해 밭작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경북도 아열대작물 연구분야에서도 르완다와 공동연구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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