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이 11일 서울 정책본부에서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브랜드 개발 네이밍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있다. 한국한의학진흥원 제공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11일 서울 정책본부에서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브랜드 개발 네이밍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에 ‘K-Medi’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은 7월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진행됐으며 해외 전통의약 시장에서 한의약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정립하고 의료로서 한의약의 가치를 세계시장에 알릴 수 있는 자연치유적 의학, 사람 중심 의학, 계승과 융합, 미래의학 등의 네이밍 방향을 제시했다.
국적, 연령 제한 없이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1천86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내·외부 전문가들의 1, 2차 심사와 내·외국인 대상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4개 네이밍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K-Medi’는 한국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은 KOREA의 K를 사용해 외국인들도 쉽게 기억할 수 있고 현존하는 K-pop, K-beauty와 함께 한의약을 세계로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한의약의 전통을 잇는 주체가 한국임을 각인시킨 동시에 미래성을 함께 도출한 명칭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의미를 담은 ‘K-Medicine’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약을 뜻하는 Medicine과 한국의 K를 합성해 한의약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담은 ‘MEDI-K’와 단순치료의미가 아닌 몸의 기운을 관리해준다는 의미의 ‘K-Medicare’(한국K, 의약 Medi, 관리 Care) 두 작품이 선정 되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은“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한의약의 세계화에 부합되는 다양한 네이밍 아이디어를 알 수 있었고 최종 결과를 토대로 BI(Brand Identity)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디자인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세계 전통의약시장에서 한의약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대표 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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