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아름다운 기부데이 ‘사랑나눔 한마당축제’

경산시와 경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8일 경산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최영조 경산시장과 강수명 경산시의장, 신혜영 경북도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도·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산시 기부데이·사랑나눔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서는 착한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이 큰 자인새마을금고, ㈜일신산업 대표 송정곤,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안휴찬, 세명병원 이사장 최영욱, 동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이용희, 서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은숙, 남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미옥, 북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백해경, 중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류진호 등 9명이 ‘착한경산人’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소장품은 시민 박주열씨가 기증한 지난 1984년 LA올림픽 기념주화로 131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어 최영조 시장의 동양화는 100만원에, 강수명 시의회 의장의 사진 작품은 33만원, 와촌 보림 텍스 정재구 대표가 기증한 물소뿔이 60만원에 낙찰되는 등 경매로 얻은 총 439만 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최영조 시장은 “특히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시민들이 작은 돈이라도 기부에 동참하는 선진 시민의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착한나눔도시 경산 건설에 밑거름이 되며 살기 좋은 희망경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