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예술성과 대중성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명품 클래식의 첫 공연으로 ‘2020년 새해 음악회-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 내한 공연을 지난 8일 웅부홀에서 진행했다.
세계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842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90여 개국에 공연 실황을 중계하는 세계적인 특별 프로그램으로 그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공연은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의 창단 멤버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를 대표로 13명이 무대에 올랐으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박쥐 서곡’, ‘봄의 소리 왈츠’, ‘천둥과 번개 폴카’ 요제프 스트라우스의‘불타는 사랑, 폴카 마주르카’ 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특성화된 기획공연을 진행한다. 도청 소재지의 지역 문화의 산실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공연의 정체성을 부각할 수 있는 명품클래식 시리즈를 비롯해 해외 라이센스 대형 뮤지컬, 대중이 선호하는 콘서트, 공모를 통한 상설 공연 시리즈 등으로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 신선함을 주는 공연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박채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