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앙신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주말부터 모든 상인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님을 맞이한다.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골목 입구 3개소에는 손 세정제를 비치했고, 시장 바닥도 매주 소독을 하기로 했다. 또한, 감염증 예방수칙 현수막을 시장 입구에 설치해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안심하고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앙신시장 상인회는 안전한 시장 만들기를 위해 자율소방대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16일에는 ㈜금복주 안동지점으로부터 소화기 101개를 기증받아 시장 구석구석에 비치하는 등 안전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모든 상인이 노력하고 있다.
중앙신시장 상인회는 “경기침체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더해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줄어들까 걱정이 크다. 안전한 시장 만들기에 모든 상인이 노력하는 만큼 평소대로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채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