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은 다음 달 31일 오후 7시 안동도서관 '안동정신의 향기와 세계유산'이라는 주제로 제12기 국학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이번 국학아카데미는 1학기 '퇴계선생 서거 450주년 기념(1~6강)', '우리에게 퇴계는 무엇인가(8~13강)', 2학기 '역사가 빚은 유무형의 유산(14~19강)', '등재 유산의 활용과 과제(21~26강)'라는 주제로 각각 13개 강좌로 이루어지며, 학기마다 명사초청 강연(7강, 20강)과 현장체험 연수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과정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퇴계선생 서거 45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해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신청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총 60명(예비 5명)을 모집한다. 지역전통문화와 국학에 관심 있는 안동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모집인원 초과 시에는 온라인 추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11년간 국학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53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까지 지역문화를 알리고 홍보하는 문화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reastudy.do.kr) 공지사항 또는 인문정신연수원-프로그램안내-연수문의 및 신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채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