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08 00:26:59

청도 새마을 부녀, ‘사랑의 김장나누기’


황보문옥 기자 / 1046호입력 : 2020년 11월 2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이승율 청도군수(왼쪽 두번째)와 김수태 군의장(오른쪽 첫 번째), 부녀회원들이 청도군 화양읍 새마을회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을 열고 단체 사진촬영을 하며 하트를 그리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6일 9개 읍·면사무소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20여년째 이어온 김장나누기를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다는 부녀회원들의 의지로 추진됐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매년 화양읍 소재 새마을회관에서 300여 명의 부녀회원들이 다함께 모여 추진해 왔으나 올해는 정부의 방역기준인 생활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각 읍.면새마을부녀회별로 분산해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담근 3000포기의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800여 곳의 소외된 이웃과 경로당 및 복지시설에 전달돼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나눠줄 계획이다.
윤영애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예년처럼 함께 모여서 김장을 담글 수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누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김장나누기 행사를 추진해 준 부녀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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