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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기재부에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조속 추진 촉구
기재부, 2025년 재정사업평가 분과위 연 자리서 이같이 밝혀
형산강 정비로 홍수 예방과 경제적 피해 200억 원 감소 기대
주 시장, "APEC 정상회의 연계한 지역 발전 청사진 제시"
김경태
기자 /  2007호입력 : 2025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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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사업의 필요성과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 요청(사업 위치도)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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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8일 세종시 KDI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참석해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를 요청했다.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경주와 포항을 포함한 형산강 본류에서 제방 보강과 퇴적토 준설 등을 통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규모는 제방 보강 49.8km, 퇴적토 준설 1,360만㎥, 교량 7개 소 재가설 등을 포함하며, 총 사업비가 8,028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형산강은 동해안에서 경주IC 인근 나정교까지 전체 길이 36km 중 27km가 경주 관할 구간으로, 이번 정비사업은 단순한 치수 사업을 넘어 환경적·정책적 가치가 높은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사업 완료 시 형산강 유역 내수 침수 면적이 33% 감소하고, 연간 약 200억 원 경제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형산강 주변 문화재와 관광지를 보호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평가위에서 “형산강은 주민 삶의 터전이자 여가 공간이며, 지역 경제와 문화유산을 연결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하천 범람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 사업은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형산강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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