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06 20:09:44

경북도, ‘산불 피해’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 회복 전력 강화

‘회복형 관광 모델’추진, 피해 5개 시·군 ‘회복 만들어 가는 곳’
3대 전략, 관광상품 개발·축제 활성화·관광 수요 회복 마케팅 등

황보문옥 기자 / 2068호입력 : 2025년 04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포항 국제불빛 축제전경.<경북도 제공>

경북 북부지역에 지난 3월, 유례없는 대형 산불이 덮쳤다.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이 직·간접적 피해를 봤으며, 생태·경관 훼손은 물론 관광 기반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대규모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까지 발생해 지역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 3월 한 달 동안 경북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비 약 8% 감소 됐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 5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살펴보면, 지역을 찾는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3월)비 평균 약 18% 감소(전년 동월비:안동 12% 감소, 영양 22% 감소, 영덕 50% 감소, 청송 4% 감소, 의성 1% 감소)하는 등 산불로 인해 봄철을 맞아 지역을 찾을 관광객 발길을 멈추게 해 지역민 시름이 더욱 깊어진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북부권역 지역민 고통을 덜고, 경제적 활력을 되찾기 위해 관광을 지역 회복의 중심축으로 삼고, 대규모 관광 회복프로젝트을 통해 피해지역에 온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에 생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단순히 피해지역 방문 유도를 넘어, 체류 확대, 소비진작, 지역 브랜딩 강화를 통해 지역관광 수요를 창출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관광 회복형 관광 모델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경북지역 철도개통에 맞춰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하여 산불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그 지역의 관광자원과 경북의 5韓, 문화유산을 연계한 철도 관광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기차여행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부와 관광을 결합한 관광상품도 도 전담여행사와 협력해 선보일 예정으로 이는 관광을 통한 기부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의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산불 피해 지역만을 대상으로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숙박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으로, 숙박금액에 따라 할인 쿠폰을 제공하게 되며, 북부지역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희망 캠페인도 더불어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이 자랑하는 웰니스 관광에는 인센티브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 속에서의 치유, 전통 한방, 명상 등 회복을 위한 웰니스 관광 콘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된다.

아울러, 산불 피해 지역 복구에 힘쓴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리워드 관광상품도 함께 운영할 계획으로, 산불피해 복구에 땀흘린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경북 북부지역 숙박 할인과 더불어 경북종합자원센터와 연계해 북부지역 관광상품을 제공해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할 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북부지역 산불로 인해 열릴 예정이던 봄철 축제들이 대거 취소되거나 연기돼, 지역경제의 큰 타격이 불가피했지만, 경북도는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지역축제를 다시 활성화해 지역경제 회복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도내 지역주민이 지역 대표축제를 찾는 축제 품앗이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축제 품앗이 관광은 지역 대표축제를 선정 후 일정수준 이상 인원이 축제장을 방문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불피해지역 내 시·군에는 인센티브 조건을 대폭 완화해 단체 관광객의 방문을 적극 유도해 피해 지역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경북 e누리 플랫폼을 활용한 산불 피해지역 내 주요관광지와 지역축제를 묶은 관광상품과 경북 투어패스를 활용한 주요관광지 입장권 할인 추가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의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이미지를 새롭게 조명하는 홍보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피해지역을 감성적 여행지로 재해석한 영상 콘텐츠, 숏폼 중심의 SNS 바이럴 영상, 지역 특화 체험을 소개하는 리포트 콘텐츠 등을 통해 전 국민 관심을 유도하고,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산불피해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숨은 관광지를 팬들과 함께 탐방하는 팬키지(크리에이터가 호스트가 대 지역 구독자와 팬을 초대하는 팬미팅+패키지 여행)여행을 통해 이를 홍보 콘텐츠화해 입소문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피해 시·군에 여행 인증 시 경품을 지급하는 온라인 이벤트와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과 협업해 북부권역 관광자원과 상품을 홍보하는 프랜차이즈 마케팅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K-투어 페스티벌’과 2025 APEC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사전 붐업 행사로 예정된 ‘2025 한식 문화 페스티벌’행사와 연계한 홍보마케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산불로 인해 경북북부 지역의 씻을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한 것에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이번 산불은 분명 큰 재난이지만, 이를 계기로 새로운 회복의 서사를 만들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복의 서사를 관광으로 시작해 경북형 관광 회복모델로 도민과 함께 다시 일어서는 경북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산불피해로 인해 중단된 지역축제를 점차 재개하고, 관광 홍보 행사를 통해 다시금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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