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1 02:40:52

포스트 코로나 식량안보, 곤충산업에서 답 찾는다

곤충산업특화단지 조성·실행계획 수립
신용진 기자 / 923호입력 : 2020년 05월 2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경북도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곤충산업의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미래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국가 간 수출단절, 지역 내 이동제한, 식료품 공급 부족 등의 문제점들이 확산되면서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경북도는 식량위기 대응책으로 곤충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곤충은 40%에서 많게는 70%까지 양질의 단백질과 다양한 비타민·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2013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식용곤충을 ‘작은가축’으로 명명, 이미 전 세계가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 1kg 생산 시 가축이 10kg의 사료가 필요하다면 곤충은 1kg만 필요하며 가축:곤충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850:1, 물 사용량은 1,500:1로 경제적·환경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
경북도의 곤충산업은 2015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성장해, 2018년 기준 농가수는 427호(전국 2,318호)로 전국 2위로 매출액은 50억원(전국 375억원)에 달한다.
특히, 곤충산업은 식용곤충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식용곤충을 대표하는 흰점박이꽃무지(꽃벵이)와 갈색거저리(고소애) 사육농가는 도내 340호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국내 곤충시장은 2018년 2,648억 원에서 2020년 3,616억 원, 2030년에는 6,309억 원으로 지속적인 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 곤충산업은 직접 식용보다는 기능성 약용으로 제한적으로 활용돼 진액, 환, 분말 등 단순가공 형태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을 농가가 직접 수행함에 따라 높은 가격대를 형성해 소비자의 접근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에 따라 유통활성화 부진이라는 벽에 부딪혀 곤충산업 전반의 성장 폭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경북도는 곤충산업의 현 문제점 해소 및 코로나19 이후에 다가올 식량안보 차원의 집중적인 육성을 위해 ▲곤충산업특화단지 조성 ▲경북도 곤충산업 혁신 실행계획 수립 ▲곤충제품 비대면 유통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단백질 공급원’에 초점을 맞춘 곤충산업의 체계적인 실행계획 수립 및 곤충산업의 소비 물꼬를 터줄 비대면 유통활성화 사업 추진 등으로 다가올 식량위기와 급변하는 국제산업 트렌드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곤충산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곤충산업특화단지 조성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한편, 곤충산업특화단지는 곤충산업 혁신지원센터, 첨단융합형 전처리·가공·유통시설을 구축해 농가는 사육전문화로 생산효율을 높이고 가공·유통은 전문 기업·기관이 전담함으로써 분야별 경쟁력 향상과 현재 곤충산업 문제점들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 곤충산업은 식용곤충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코로나19 이후 식량안보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를 것이고 곤충은 현시점에서 가장 실현 가능한 대체 단백질원이다. 그에 따라 앞으로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국내 곤충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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