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교문을 활짝 열었다.
초유의 5월 등교수업을 맞은 관내 3개 고등학교는 학생들 맞이에 분주하고 들뜬 분위기였으며, 예천교육지원청은 일선 학교 개학 준비로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일일 지원팀을 꾸러 3개 학교로 지원을 나갔다. 관내 경북일고, 예천여고, 대창고 3개 고등학교 3학년 286명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침묵을 깨고,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이승진 교육장, 학교장, 담임교사와 함께한 열렬한 환영 속에 2020년 첫 등교가 시작됐다. 축하와 격려 속에 등교하는 학생들은 스티커가 붙은 안내선에 따라 손 소독과 발열 체크 후, 그리웠던 교실로 발걸음을 재촉해 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눴다. 지난 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오는 27일에는 관내 전교생 60명이하 소규모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교생이 한꺼번에 등교 업을 하고, 그 외 학교는 1주일 간격으로 등교수업이 실시되며, 과밀학급 등 대규모 학교는 격주 간 등교와 원격수업이 실시된다.
예천교육지원청은 다중이용시설자제 등 생활 속의 거리 두기를 계속 실천해 나가고, 합동교외순찰 강화 등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를 해나갈 예정이다. 이승진 예천교육장은 “학생들이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예천=황원식 기자(hws6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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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예천교육지원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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