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07 02:39:49

경주, 경북도 저출생 극복‘우수상’

경주형 저출생과 정책 종합대책
63개 사업, 791억 원 투자 계획

김경태 기자 / 1991호입력 : 2024년 12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경주시 관계자들이 17일 경북도 K창에서 열린 저출생 극복 우수시군 평가에서 우수상 수상 후 기념 촬영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17일 경북도 주관 2024년 저출생 극복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출생 극복 우수 시·군 평가는 경북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만남 △임신·출산 △돌봄 △양성평등 △주거 △일·생활 균형 등 6대 분야 13개 지표를 비롯해 시군 저출생 극복 추진 보고를 검토해 선정한다.

시는 올해 초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발맞춰 지난 4월 ‘2024 경주형 저출생과 전쟁 종합대책’을 수립해 인구 감소 완화와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63개 사업에 791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또 5월에는 저출생 위기 극복에 시민들의 실천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4개 반 30개 단체로 구성된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특히 저출생 문제 극복과 24시간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맘존여성병원과 협약해 매월 1250만 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인건비를 협약 해지 시까지 지원하는 사업은 큰 호평을 얻었다.

주낙영 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기적 성과를 넘어 지속적이고 체계적 정책이 필요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에 맞춘 특화된 시책추진으로 저출생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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